설 앞두고 지역화폐 인기 폭발…인센티브 상향, 신청방법은 ?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화폐의 인센티브 할인율이 대폭 상향되며 시민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의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는 1월 24일부터 할인율을 기존 7%에서 20%로 상향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역화폐 앱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수원페이, 할인율 20%에 접속 대란
1월 24일 오전, 수원페이를 구매하려는 사용자들이 폭주하면서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서비스 점검 중"**이라는 안내 화면이 나타났고, 앱 사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되었습니다.
접속 장애는 오후 들어 일부 해소되었지만, 여전히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웠다”며 “앱 운영사에 원활한 서비스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민들의 선택: 은행 방문도 활발
앱 사용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은행에서도 지역화폐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민들이 은행 창구로 몰리는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인계동의 한 은행에서는 영업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줄을 서며 지역화폐를 충전하기 위해 기다렸습니다. 한 시민은 “앱보다 은행이 더 빠를 것 같아 아침 일찍 나와 50만 원을 수원페이로 충전했다”고 전했습니다.
지역화폐 인센티브,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이번에 수원시가 지역화폐 20% 할인율을 위해 집행한 예산은 총 50억 원입니다. 앞서 1월 1일에도 동일한 할인율을 적용했으며, 당시 100억 원의 예산이 단 12시간 만에 소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수원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각 시·군에서도 설 명절을 맞아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파주시: 시민 1인당 10만 원 민생 회복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
- 경기도 전역: 지역화폐 할인율을 10~25%로 상향하고, 구매 한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올림.
파주시 김경일 시장은 "경기 침체와 경제 불안정 속에서 지방정부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화폐 신청 방법
지역화폐를 구매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앱 이용
- 경기지역화폐 앱을 다운로드하여 수원페이 등 해당 지역의 화폐를 충전합니다.
- 앱 내 결제카드로 간편하게 충전 가능.
- 은행 방문
- 앱 사용이 어려운 시민은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은행(농협 등)**을 방문해 충전 가능합니다.
- 신분증과 결제 수단을 지참하여 창구에서 바로 충전.
결론: 지역 경제 활성화의 열쇠, 지역화폐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화폐의 인센티브 확대는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앱 운영 문제나 대기 시간과 같은 불편함도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지역화폐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은행 방문 등 대체 방법을 고려해보세요. 빠른 신청으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