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데이비드 게타 David Guetta의 전자음악을 고등학교 때 접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수능을 준비하면서 접하게 된 일렉트로닉 음악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끔씩 뛰러 가거나 산책을 하러 갈 때 듣고는 했다. 그 음악이 주는 짜릿함은 강렬했다. 20살이 되고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처음으로 클럽이란 곳을 가서 일렉트로닉 음악을 밀폐된 공간에서 큰 스피커로 듣게 되었다. 클럽이란 것 자체는 사회적으로 문란한 곳이나 이성을 만나러 가는 곳으로 정해져있는 곳이기도 했다. 그러나 클럽이란 공간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의 퀄리티는 확연히 달랐다. 주로 데이비드 게타와 같은 일렉트로닉 음악은 보통 빅룸으로 분류된다. 이십대 중반까지 계속 빅룸 장르를 좋아하다가 스물 일곱 살이 되면서 취미로 디제잉을 배우기 시..